백발 된 이휘향, 염색 안 한 모습 공개…"기저귀 차고 촬영해"
뉴욕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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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영화 '가족 여행' 주연을 맡은 이휘향은 백발로 등장해 "천연 제 머리색이다. 이 머리 이대로 영화 속에 등장한다"면서 "나한테 화려하게 덧칠됐던 것을 다 벗겨버리고 자연스럽고 원초적인 이휘향으로 연기했을 때 누군가에게 기여가 될 수 있는 작품이라면 '이게 마지막이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한번 해보자'라고 했다"고 설명한다.
또 "영화 속 치매 환자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부산에 머물며 치매 요양원과 치매 환자들이 다니는 노래 교실 등에서 생활했다. 제가 촬영할 때 기저귀를 차고 했다. 촬영팀도 몰랐다"고 덧붙인다.
한편 이휘향은 "연기 활동을 그만두려고 했다. 5, 6년 전부터 마음에 변화가 찾아왔다. 악역을 너무 몰아서 계속해 오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면서 "없는 화를 계속 내 안에서 만들어내야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결국 이휘향은 "동료들과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던 순간,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을 소화해 냈을 때 오는 희열은 어디에 비할 수가 없다. 고민 끝에 '나는 배우를 해야 해'라며 다시 연기로 돌아왔다"고 밝힌다.
1960년생 이휘향은 1981년 MBC 공채 14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이휘향은 캐릭터 강한 연기를 잇따라 선보였다.
방송은 22일 오후 9시 4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