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맛집) 대성칼국수 DAESUNG KOREAN NOODLE
대성칼국수 DAESUNG KOREAN NOODLE
45-04 162nd St Flushing, NY 11358
(718) 460-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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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뉴욕Joa에 Jason입니다.
오늘 소개할곳은 " 플러싱 면덕후들의 성지" 대성칼국수 입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벌써 게임 시작임. 면 삶는 김과 보글보글 국물 끓는 냄새가 식욕을 팍 자극해요.
테이블은 심플, 인테리어는 투박하지만 그게 오히려 좋음. ‘맛 하나로 승부 보겠다’는 집들의 공통점, 아시죠?
바지락 칼국수
이 집 대표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 국물부터 기가 막혀.
조개가 아주 듬뿍 들어있어서, 시원한 바다 향이 국물 속에 진하게 우러나 있음.
들깨 넣은 듯한 고소함 살짝 감돌고, 면발은 직접 뽑은 건지 쫄깃하고 탱탱해서 입에서 미끄러지듯 넘어감.
국물 한 숟갈 떠먹으면 속이 확 풀리고, 조개껍질 하나씩 까먹는 재미도 쏠쏠함.
해물파전
대성칼국수 해물파전은 큼직하고 얇게 부쳐져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 조합이에요.
파도 듬뿍, 해물도 넉넉하게 들어가 한 입 먹을 때마다 고소함과 감칠맛이 터집니다.
막걸리 한 잔이 자동으로 생각나는, 비 오는 날이면 더 그리운 찐 파전입니다.
비빔국수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 고이는 비주얼 폭격기.
양념은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고추장 베이스인데, 면발이 탱탱해서 양념이 착! 감겨 올라가요.
계란 반쪽, 오이채, 김가루까지 올라가서 식감도 다양하고, 한 입 먹자마자 “와, 여름이다” 소리 나오는 맛.
비빔만두
만두 자체는 튀김이 바삭하긴 한데 속이 좀 퍽퍽하고 기름진 느낌이라 비빔양념이랑도 조화가 안 됐어요.
양념장은 새콤매콤하긴 한데 깊이가 없고, 오이랑 양배추채도 좀 마른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대충 섞은 느낌”이 납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도 낮고, 같은 돈이면 차라리 만두 따로, 국수 따로 먹는 게 나을 듯해요.
대성칼국수는 꾸미지 않고, 밀어붙이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한 그릇으로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집.
추운 날, 몸살 올 것 같은 날, 뜨끈한 국물 한입에 위로 받고 싶은 날… 무조건 여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