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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미국 ‘트럼프 생일 열병식’ VS ‘왕은 없다 반트럼프 시위’

최고관리자 0 133 2025.06.16 05:02

미 육군 창설 250주년, 트럼프 79세 생일 맞이 34년만에 열병식
미 전역 50개주 2천여곳서 노킹스, 왕은 없다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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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창설 250주년과 79세 트럼프 생일이 겹쳐 워싱턴에서 미 육군 열병식이 개최된 반면 미 전역 에선 ‘왕은 없다’고 외치는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가 열려 갈라진 미국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불법이민 단속과 항의 시위 억지를 위한 군병력 투입, 여기에 34년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생일에 펼쳐진 4500만달러 짜리 군사퍼레이드로 둘로 갈라진 미국의 여론에 더 불을 지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구촌 유일의 초강대국이라는 미국이 2025년 6월 14일 둘로 갈라진 분열을 적나라 하게 노출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선 미 육군 창설 250주년과 기막히게 같은 날로 겹친 미군통수권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걸프전 승리이후 34년만에 처음으로 육군 열병식이 개최됐다


임기 1기 때부터 바랬던 군열병식을 마침내 79세 생일에 소원성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부근 도로 앞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 부인 멜라니아 여사, 피트 헥세스 국바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등단해 세계 최강 미군의 끝없는 승리를 축원했다   미 육군 6600명이 독립전쟁과 남북전쟁, 세계 1, 2차 대전, 한국전과 베트남전, 걸프전, 테러와의 전쟁, 아프간과 이라크 전쟁에 이르기 까지 시대별 복장과 군용차량, 탱크와 장갑처 들을 이끌고 행진했다


제 1 기병사단, 장갑사단, 세계대전 디데이의 주인공이었던 82 공정사단, 한국전에 참전했던 2사단, 현대전에서 맹위를 떨쳤던 101 공수사단, 10 산악사단 등이 현재의 복장과 최신 브래들리 장갑차, 스트라이커 차량 등을 타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열병했다 


 공중에선 예전의 폭격기와 수송기, 전투기, 현대의 육군 주력 블랙호크와 아파치 헬기 등이 비행했다


수만명의 관객들이 내셔널 몰과 컨스티튜선 애브뉴에서 250주년을 맞은 미 육군의 축제와 열병식을 지켜보며 세계 최강 미 육군에게 환호하고 자부심과 애국심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워싱턴 디씨에서는 밤하늘을 수놓은 초대형 불꽃쇼도 펼쳐졌다


하지만 워싱턴 디씨를 포함해 미 전역 50개주 무려 2000여곳에서는 ‘노킹, 왕은 없다’고 외치는 최대 규모의 반트럼프 시위가 벌어져 180도 상반된 분위기를 드러냈다


열병식 개최장소에서 불과 20미터 떨어진 곳에서 열린 워싱턴 디씨의 반트럼프 시위는 비교적 적은 규모로 평화시위로 열렸으나 참석자들은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축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통령 생일이 겹친 날 4500만달러나 들여 34년만에 열병식까지 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200개이상의 단체들이 연합해 미국내 50개주 전체에서 무려 2000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 한 반트럼프 시위에서는 ‘노킹, 미국에 왕은 없다”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친 정책을 반박하는 저항의 소리를 외쳤다


주최측은 2000여곳에서 노킹 시위에 참석한 미국민들이 필라델피아 10만명, 뉴욕 5만명, 로스앤젤레스 2만명 등 500만명이나 된다고 주장해 2기 취임 반년도 안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지 않은 압박이 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특히 미네소타주에서는 주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과 배우자가 총에 맞아 숨진 정치테러, 암살사건이 발생 해 미국내 분열 양상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을까 극히 우려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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