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인디언 포인트) 원전 재가동’ 연방하원(뉴욕 17선거구)선거 쟁점 급부상
인디언 포인트 원전’(IPEC)의 모습. [홀텍인터내셔널 제공]
공화 마이클 롤러 의원, “에너지 비용 낮추려면 재가동 불가피”
민주 케이트 콘리 후보, “순수성에 의문$재가동은 어리석은 선택”
웨체스터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인디언 포인트(IPEC)’ 폐쇄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 여부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연방 하원의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뉴욕주 연방하원 제17선거구의 현역인 공화당 마이클 롤러 의원이 인디언 포인트 원전 재가동을 적극 추진하고 나선 반면, 민주당 케이트 콘리 후보가 이에 강력히 반대하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롤러 의원은 “지역 전력의 25%를 담당하던 인디언 포인트 원전이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와 민주당에 의해 2021년 폐쇄된 이후, 허드슨밸리 지역 주민들의 전기요금이 무려 58%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솟는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전력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원전 재가동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인디언 포인트 원전 재가동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다. 크리스 라이트 연방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3월 롤러 의원과 함께 원전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주의 급증하는 에너지 비용을 해결하려면 원전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민주당의 ‘탄소 배출 제로’ 정책이 무리한 원전 폐쇄로 이어졌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원전 소유사인 ‘홀텍 인터내셔널’ 측도 “재가동 시 최신 안전 기능을 갖추고 기존 발전 시설 외에 신규 발전 시설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라며 “발전량은 기존 대비 최대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재가동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에 반해 민주당 콘리 후보는 원전 재가동 추진을 “어리석은 선택”이라며 일축했다.
콘리 후보는 “원전 재가동 대신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롤러 의원의 과거 에너지 로비스트 활동 전력을 언급하며 원전 재가동 추진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디언 포인트 원전은 총 3기의 원자로를 통해 뉴욕시 전력 사용량의 25%를 공급해왔으나, 쿠오모 전 주지사 재임 시절인 2021년 4월 30일 3호기를 끝으로 영구 폐쇄된 바 있다.








